아바타:물의길 줄거리
전작 이후, 제이크 설리는 네이티리와 결혼해 세 자녀(넷야얌, 로아크, 투크)와 입양딸 키리, 인간 소년인 스파이더와 함께 살아간다. 하지만 인간(스카이 피플)이 다시 판도라로 침공하고, 죽었던 쿼리치 대령이 나비 아바타로 부활해 제이크를 쫓는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제이크는 바다 부족 ‘메트카이나’로 피신한다. 적응 과정에서 로아크는 외톨이 툴쿤(거대 해양 생명체) 파야칸과 친구가 되고, 키리는 신비한 능력을 보인다. 한편, 쿼리치는 스파이더를 납치해 제이크를 유인하고, 인간들은 툴쿤을 사냥하며 부족을 위협한다.
결국 인간과 나비족 사이의 전투가 벌어지고, 넷야얌이 희생된다.
로아크와 툴쿤이 적선을 무력화하고, 제이크는 쿼리치를 쓰러뜨리지만, 스파이더가 그를 구출한다.
가족은 넷야얌을 애도하며 바다 부족에 정착하기로 하고, 제이크는 다시 싸울 것을 결심한다.
넷야얌의 장례를 치른 후, 제이크 가족은 메트카이나 부족에 정착하기로 결심합니다.
제이크는 다시금 부족과 함께 싸울 것을 다짐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배경
[판도라(Pandora) 행성]
‘아바타’ 시리즈의 주요 배경인 판도라는 지구보다 자연이 풍부한 외계 행성으로, 거대한 나무, 이색적인 생명체, 신비로운 에너지 흐름을 지닌 곳이다. 나비족(Na’vi)은 이곳에서 에이와(Eywa)라는 생명의 영혼과 연결된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간다.
[ 숲에서 바다로 – 메트카이나 부족(Metkayina Clan]
전작에서 제이크 설리가 속했던 ‘오마티카야(Omatikaya)’ 부족은 숲을 터전으로 삼았다. 하지만 ‘아바타: 물의 길’에서는 새로운 해양 부족 ‘메트카이나’가 등장한다. 이들은 바다에 적응한 신체(넓은 꼬리와 손, 더 밝은 피부색)를 지녔으며, 거대한 산호초와 바닷속 생태계를 터전으로 삼는다.
[툴쿤(Tulkun)과 해양 생태계]
메트카이나 부족은 지능형 해양 생명체 ‘툴쿤’과 깊은 정신적 유대를 맺는다. 툴쿤은 고래처럼 거대한 몸집을 가졌으며, 높은 지능과 감정을 지닌 신성한 존재이다. 인간(스카이 피플)은 툴쿤을 사냥해 노화 방지 물질(아마리타)을 채취하며 환경을 파괴한다.
[인간의 재침공과 위협]
지구의 환경이 악화되면서 인간들은 판도라를 새로운 식민지로 삼으려 한다. 이들은 거대한 기지와 군대를 건설하고, 쿼리치 대령을 나비 아바타로 부활시켜 제이크 설리를 추적한다. 인간과 나비족의 갈등은 더욱 심화되며 전투가 벌어진다.
이처럼, ‘아바타: 물의 길’은 숲에서 바다로 무대를 확장하며, 새로운 부족과 해양 생태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총평
전작이후 13년만에 돌아왔지만 전작보다 더 확장된 세계관과 경이로운 비주얼을 선사한다. 특히 수중 장면은 실제 바다처럼 생생하게 표현되었으며, 해양 부족 메트카이나의 문화와 툴쿤(지능형 해양 생명체)과의 교감이 인상적이다.
3D와 HFR 기술이 더해져 몰입감을 극대화했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나비족의 삶이 더욱 섬세하게 그려졌다.
스토리는 가족애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제이크 설리는 전사가 아닌 아버지로서 갈등을 겪는다.
특히 둘째 아들 로아크와 툴쿤 ‘파야칸’의 우정이 감동적이다.
그러나 3시간이 넘는 러닝타임 동안 반복적인 장면이 많아 다소 늘어지는 느낌도 있다.
악역인 쿼리치 대령이 다시 등장하지만, 그의 캐릭터는 전작과 큰 차이가 없어 다소 평면적이라는 아쉬움이 있다.
반면, 새로운 캐릭터 키리(그레이스 박사의 딸)는 판도라와 신비한 연결을 보이며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전반적으로, ‘아바타: 물의 길’은 혁신적인 기술과 감성적인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자연 보호와 공존에 대한 메시지도 강하게 전달되며, 영화의 아름다움을 극장에서 경험할 가치가 충분하다.
가족애와 자연과의 유대를 강조한 스토리는 감성적이며 여운을 남긴다.
다만,후속작을 염두에 둔 설정들이 많아 결말이 완전하지 않다는점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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